S-Oil, 4분기 적자는 바닥 잡을 변곡점…목표가 12만원 [한국투자증권]
2023-02-02 08:42
한국투자증권은2일 S-Oil(에쓰오일)에 대해 바닥에서 반등하는 1분기는 투자 기회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10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157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전날 밝혔다.
최고운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과 제한적인 정제설비 공급 증가, 최근 유가 반등을 감안하면 4분기 적자는 일시적"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2조3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연간 감익을 우려하기엔 주가는 이미 피크아웃을 선반영했다"고 판단했다.
투자 판단에 있어서는 1분기 흑자전환과 유가 회복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그는 "지난해 2분기 이익 서프라이즈가 오히려 기저부담으로 작용해 주가를 억눌렀다면 4분기 적자는 바닥을 잡을 변곡점"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