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이웃사랑 온도 후끈후끈

2023-02-02 08:48
희망2023 나눔캠페인 4억9000만원 모금

김충섭 김천시장(왼쪽 세 번째)이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캠페인을 마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김천시]

코로나19의 불황도, 살을 애는 강추위도 경북 김천시민들의 이웃사랑의 뜨거운 열기 앞에서는 백기투항을 하고 말았다.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개월간 추진한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사랑을 담아 개인, 기업, 기관, 단체,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총 4억90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모금된 성금은 당초 목표금액 보다 높은 목표 대비 119%를 초과해 달성됐다.
 
캠페인으로 모여진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김천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 등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온정 가득한 시민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성금 모금 액이 목표 대비 초과해 달성할 수 있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중한 나눔에 앞장서주신 시민, 기업, 단체, 기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은 종료됐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은 언제든지 가능하며 시청 복지기획과 및 22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