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2023 마티네 콘서트 시즌 공연 일정 발표

2023-02-01 10:49

[사진=성남문화재단]

경기 성남문화재단 대표 브랜드 공연 ‘마티네 콘서트’가 2023년 시즌 공연 일정을 발표하고 오는 2일부터 전체 공연 관람이 가능한 시즌권 티켓을 오픈한다. 

1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시작, 올해로 18번째 시즌을 맞은 ‘마티네 콘서트’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클래식 프로그램과 쉽게 풀어낸 음악 이야기를 소개하며, 클래식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공연이다.

매년 한 작곡가를 심층 탐구하는 시리즈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2021년부터는 국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 프랑스(2021시즌)와 영국(2022시즌)의 클래식 음악을 새롭게 조망한 바 있다.

2023 마티네 콘서트는 ‘이탈리아로부터’를 주제로 르네상스 이래 서양음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온 이탈리아의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들을 소개한다.

 

[사진=성남문화재단]

르네상스 시대 다성 음악의 대가 팔레스트리나를 시작으로 몬테베르디, 코렐리, 비발디 등의 바로크 작곡가들과 19세기 벨칸토 예술의 상징인 로시니, 파가니니의 작품을 소개한다. 또 베르디, 푸치니 등의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과 레스피기, 엔니오 모리코네, 니노 로타 등 20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새로운 작품세계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정나라, 데이비드 이, 홍석원, 김광현, 이승원, 최수열 등 국내 클래식계를 이끌고 있는 정상급 지휘자들과 국립심포니, 경기필하모닉, 디토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등 국내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가 마티네 콘서트 공연에 함께한다.

한편, 공연은 3~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