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대구 섬유공장 화재에 "가용장비 총동원해 진압 최선"

2023-02-01 09:48
"2차 피해 확산방지...주민대피 등 조치 취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나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대구 달서구에서 발생한 섬유공장 화재와 관련해 진압에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 당국에 주문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대구시장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화재로 인해 주민의 2차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필요시 지자체와 협조해 주민대피 등 조치를 취하라"고 덧붙였다.
 
특히 소방청장에게는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대원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6시 50분께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 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7시 29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