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의 미래… '꿈담스터디'가 이끈다
2023-01-31 16:55
민‧관 협력, 저소득층 학생 교육 기회 제공
대구 달성군은 교육 나눔을 원하는 지역 학원 33개소와 민‧관 협력을 통해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꿈(을) 담(는) 스터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달성군은 2013년부터 지역 학원의 재능기부로 현재까지 474명의 저소득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나눔과 배려가 가득한 달성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민간 자원 활용으로 공적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역 내 기부 참여 유도 및 인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는 ‘꿈담스터디’사업이 생활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수강료 지원을 통한 학업능력 신장과 자활의 기반을 닦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저소득층 부모의 자녀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별도의 예산 없이 지역 학원의 자발적인 교육기부로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으로 상대적으로 사교육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입시수강과목을 비롯하여 예체능 수강 연계로 지역 학생들의 학습 능력 신장 및 체력단련,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여 교육 사각지대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회공헌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 학원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내 나눔과 긍정적인 기부문화 인식의 확산으로 따뜻한 공동체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