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지난해 영업익 1475억…전년 比 84% 증가

2023-01-30 14:03

현대로템 경남 창원공장에서 열린 ‘K2 전차 폴란드 갭필러 출고식’에서 K2 전차가 도열해있다.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147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3조16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917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난 607억원이다.

사업 부문별로 디펜스 솔루션(방산) 부문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디펜스 솔루션 부문 매출은 1조5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 늘어났다. 특히 디펜스 솔루션 부문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5조2749억원으로 2021년(1조7033억원) 대비 210% 대폭 늘어났다.

반면 레일 솔루션(철도) 부문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레일 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 늘어난 1조7788억원을 기록했지만, 수주잔고는 7조4618억원을 기록해 2021년 8조650억원 대비 8% 감소했다.

이밖에 수소 솔루션 등의 에코플랜트 부문은 지난해 32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수주잔고는 35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다. 3개 사업부문을 합한 전체 수주잔고는 13조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다.  
 

[자료=현대로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