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무역금융 비대면 이관 서비스 실시…금융권 최초
2023-01-30 11:27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무역금융 수출 실적 비대면 이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그동안 무역금융 수출 실적을 타 은행으로 이관할 때 고객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수기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무역금융 수출 실적 비대면 이관 서비스' 시행에 따라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인터넷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3월 우리·국민·신한·하나 등 8개 은행은 무역금융 수출 실적 이·수관 업무를 서류 제출 방식에서 온라인 전문 방식으로 변경해 현재 수관 은행 고객은 방문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바 있다. 그러나 이관 업무까지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은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무역금융과 같이 번거로운 기업금융 업무를 기업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불편한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