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234억 투자해 美 조지아주에 IT센터 설립

2023-01-27 08:10

[사진=SK 배터리 아메리카 페이스북]

SK 배터리 아메리카(SKBA)가 미국 조지아주 로즈웰에 IT센터를 열기 위해 1900만 달러(약 235억원)를 투자한다고 조지아주 정부가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SKBA의 이번 투자는 200개에 달하는 첨단 기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즈웰에 건립되는 IT센터는 미국 전역에 있는 SK 배터리 생산 시설을 지원할 것이다. SKBA는 배터리 제조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해 IT 전문가와 데이터 분석가를 고용할 계획이다. IT 센터는 내년 1월부터 가동된다. 

SKBA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미국 법인이다. SK는 포드 F-150 라이트닝과 폭스바겐 ID.4 등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공장을 짓기 위해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에 26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비즈니스 1위 주(州)에서 SK 배터리 아메리카의 지속적인 성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혁신적인 기업은 조지아인들을 위한 미래의 일자리를 계속 제공하고, 우리 일류 대학의 기술 인재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