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호 위메이드 창립자 "올해 300억 규모 위믹스 매입할 것"

2023-01-26 20:01
블록체인 투명선 기반으로 공정한 위믹스 생태계 만들 계획

[사진=미디엄 홈페이지 캡처]

박관호 위메이드 창립자 겸 의장이 투자자 소통 채널에서 올해 300억원 규모 위믹스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26일 위메이드의 소통 채널인 미디엄 블로그에 신년사를 게재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박 의장은 이번 신년사에서 "위믹스 3.0이 추구하는 바 대로, 누구나 모든 정보에 공정하고 쉽게 접근하게 할 것"이라며 "커뮤니티가 함께 그 투명성을 기반으로 믿음을 쌓을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위믹스가 그 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후원·기부·공동의 재산관리, 나아가 금융에 이르기까지 사후 보고서나 감사의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확보되는 실시간 투명성을 갖출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블록체인이 지향하는 본연의 철학에 입각한 생태계를 위믹스를 중심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위믹스 구매를 완료하는 대로 이를 공지할 계획이다. 박 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거래소를 통해 약 300억원 상당의 위믹스를 매입할 예정"이라며 "구매가 완료되는 즉시 결과는 커뮤니티에 공개하고 구매 완료일로부터 1년간 해당 금액은 판매 또는 처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 의장은 "위믹스 생태계 확장과 안정이 충분히 이뤄지고 위믹스의 가치가 최근의 순환 공급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매입량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