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오송CEO포럼 성료…"오송, 바이오 생태계 발전 견인"
2023-01-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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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충북C&V센터에서 열린 '제100회 오송CEO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Health)은 26일 충북도 C&V센터에서 ‘제100회 오송 CEO 포럼’을 개최하고, 이광형 KAIST 총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오송 CEO 포럼’은 12년 전 오송·오창 생명과학단지의 민·관 기관 CEO간의 정보 공유, 소통 및 협력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차상훈 KBIOHealth 이사장,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도종환 국회의원, 신영대 청주부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온라인 축사로 대신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도종환 국회의원도 "오송 바이오산업을 꾸준히 발전 가능성 있는 사업으로 만들어준 기업 대표들과 자치단체장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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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충북C&V센터에서 열린 '제100회 오송CEO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충북도]
이어 오송CEO포럼 공동비전선언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석한 모든 관계자는 '따로 또 같이, 오송을 넘다'라고 외치며 오송의 바이오산업과 오송CEO포럼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대전환시대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대전환시기를 맞아 우리나라를 견인할 세대는 청년층이기 때문에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가기관이 나서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송CEO포럼은 지난 2011년 10월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 현장 방문 시 '지역기반 클러스터 내 혁신주체 간 네트워크 기구' 구성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1년 12월 20일 국책기관·지자체·입주기업을 중심으로 19개 기관이 개최한 제1회 오송 CEO 포럼을 시작으로 19개 회원기관에서 올해 1월 기준 41개 기관으로 2배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