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권익보호 나선다"…전북노동권익센터 개소

2023-01-25 17:28
비정규직센터에서 노동권익센터로 개편…수혜 대상 확대

[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증진함으로써 행복한 삶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라북도 노동권익센터’가 25일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민주노총, 경영자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운영한 ‘전라북도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전라북도 노동권익센터’로 확대‧개편하기 위해 ‘전라북도 노동기본조례’를 2022년 5월 제정했다.

이에 개소한 노동권익센터는 무료 노동법률 상담 지원, 전라북도의 노동실태조사 및 기초 통계 구축, 노동법 관련 교육, 노동정책 연구 등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인권 증진 등을 위한 업무를 맡는다.

센터는 ‘차별없는 노동사회네트워크’에서 수탁해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고, 센터장, 공인노무사(2명)를 포함해 전체 8명이 근무한다.
 
2024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사진=전라북도]

전북도가 25일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하고, 2024년 국가예산 확보에 본격 나섰다.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전북의 경제체질 혁신과 미래산업 생태계 전환 등 전북경제 르네상스 도약과 전북 주도의 새로운 전북시대 견인을 위한 2024년 신규사업 발굴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국가예산 확보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도는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의 중점 발굴 방향으로 △전북 발전을 견인할 미래 신성장 동력확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등 사회‧경제구조 변화 선제적 대응 △신(新) 양극화 해소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환경·안전 개선 등을 설정했다.

특히 현재까지 발굴된 2024년~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은 418건, 총 사업비 10조6000억원 규모로 산업‧경제, 농생명, 문화‧체육‧관광,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환경·안전·복지 등 전북 발전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국가예산 9조원 시대 개막의 기세를 이어, 올해에도 국가예산 최대확보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3월 중앙부처 지출한도액 배정 전까지 내실 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발굴된 신규사업들은 정부 정책과 부합하는 방향으로 논리를 구체화해 부처 예산안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