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 항로표지선 도입 등 항로표지 인프라 확충 57억원 투입

2023-01-25 13:56
전용 항로표지선 1척, 2024년 하반기 진수 목표

동해 어달항 위에 떠있는 항로표지 [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재훈)은 동해안 선박의 항행안전을 위한 해상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위해요소 개선을 위해 금년도 5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해상교통 안전 확보에 나선다.
 
25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주요사업으로 강원권역 해상의 항로표지 기능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용 항로표지선 1척을 2024년 하반기 진수를 목표로 신규 도입할 예정으로,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연료와 전기추진을 같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식 친환경선박으로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강원도 고성군 아야진항 전면해상에 기울어진 상태로 운영되어 왔던 ‘아야진동방등표’를 철거하고 새로운 항로표지로 설치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강원권역 174기의 항로표지를 보수·보강과 등대해양문화공간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개선 사업을 할 예정이다.
 
서경규 항로표지과 과장은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선박안전과 직결된 항로표지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해양사고 예방과 선박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