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기 난사 용의자는 아시아계 남성...美 경찰, 사진 공개
2023-01-23 07:57
남성 5명·여성 5명 등 최소 10명 사망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설 휴일 전날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진 가운데, 경찰이 22일(현지시간) 용의자는 아시아계 남성이라고 밝혔다.
미국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초동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용의자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용의자는 검은색 가죽 재킷과 털모자,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사건 현장 인근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ABC 방송은 이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며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브리핑에서 차량에 용의자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생존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경찰은 남성 5명, 여성 5명이 이번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고, 희생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