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새벽 청계천 4곳서 불 잇달아...방화 추정
2023-01-22 11:20
설날인 22일 새벽 서울 청계천 인근 4곳에서 연달아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은 이를 방화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1시 31분께 발생했다.
첫 화재는 중구 신당역 인근 주택가에서 시작했다. 이어 17분 뒤에는 황학동의 상가 건물 앞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외벽과 인근에 쌓인 박스 등을 태우고 약 30~40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큰불로 번지지는 않았고, 인명 피해도 없었으나 첫 신고가 들어온 신당역 인근 건물 3층 주민 3명이 잠을 자다 급히 대피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