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 "LS 임직원, 어느 곳에서든 주인의 자세 가져야"

2023-01-20 09:12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 참석…'LS 퓨처리스트'로서 마음가짐 강조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CES 출장길에서 돌아오자마자 신입사원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LS그룹은 지난 19일 안성시 LS미래원에서 2023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연간 1000여 명의 인재를 선발하는 LS는 올해 전력 인프라 및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 사업 성장 기조를 이어 나가기 위해 공채 신입사원을 대규모 채용했다.
 
이번에 입사한 공채 신입사원은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LS미래원에서 △창의적으로 협업하는 전기차 제작 프로젝트 △일하는 방식을 사고하는 Agile Working △LS전선 동해, LS 엠앤엠(MnM) 온산, LS엠트론 전주 등 주요 사업장 견학 등 교육을 마쳤다. 향후 회사에 배치돼 맡은 업무를 수행한다.
 
구 회장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3 참관 후 가장 먼저 이 자리를 찾았다. 모든 교육 과정을 마친 신입사원 157명에게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LS의 인재상인 ‘LS 퓨처리스트(미래 선도자)’를 강조하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그는 신입사원에게 회사 배지를 달아주며 “여러분은 이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LS 퓨처리스트로서 ‘수처작주’의 자세로 뚜렷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처작주는 어느 곳에서든 주인이 되라는 뜻의 사자성어다.
 
그러면서 “뚜렷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한다면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멋지게 놀 수 있도록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높은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 회장은 이날 저녁 LS용산타워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8명에게 △5000일 후의 세계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3 등 도서 2권을 선물하고, 신기술과 미래 트렌드를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새로운 리더를 챙겼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19일 안성시 LS미래원에서 2023년 LS 공채 신입사원에게 회사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사진=LS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