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면담.. 전략적 파트너십 공고화
2023-01-18 18:2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두 장관은 네옴 철도, 모듈러 주택, 스마트시티 협력 등 최근 양국 간 성과를 짚어보고 양국 정부의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날 면담은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 다보스에 방문한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왕세자님 방한 시 영예수행으로 양국 협력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사우디 프로젝트 진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 11월 합의를 시작으로 협력 분야를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분야로도 확대해나가고, 기존 체결된 MOU 이행을 위해 공동 투자방안을 모색하는 등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 속도를 높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한국과 건설 인프라는 물론, 디지털 인프라,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원 장관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WEF의 UAM(도심항공교통), 신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관련 세션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