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고, 세탁업계 최초 입고 의류 자동 분류 시스템 개발 완료
2023-01-18 10:42
자사 스마트팩토리에 적용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가 세탁 업계 최초로 입고 의류 자동 분류 시스템인 'AI스타일스캐너'의 개발을 완료하고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의식주컴퍼니는 런드리고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회사 설립 초기부터 스마트팩토리를 직접 구축하고 운영해 왔으며, 이를 고도화하기 위해 미국 세탁 EPC 기업을 인수해 세탁 스마트팩토리 설계와 설비 조달·건설에 이르기까지 자체 기술로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 등촌동과 성수동, 경기 군포에 B2C 스마트팩토리와 경기 파주에 B2B 스마트팩토리를 가동 중이다.
이달 의식주컴퍼니는 스마트팩토리 운영에 있어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입고 과정 전반을 자동화 하기 위해 지난 2년간 개발한 'AI스타일스캐너'를 완성해 군포, 성수, 강서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했다.
런드리고는 테스트를 통해 AI스타일스캐너 도입으로 세탁물별 입고 소요시간을 최대 60% 이상 단축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오는 3월 말 의류 케어라벨과 색상 인식 알고리즘 적용을 적용한 세탁 방법 자동 분류도 선보여 올 봄 성수기 수요를 안정적으로 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스마트팩토리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세탁 품질 개선을 위한 업무에 인력을 집중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