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UAE·대한민국은 최상의 파트너"
2023-01-15 05:33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국가의 모든 역량 결집"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혁신적 아이디어, 기술력을 가진 대한민국은 최상의 파트너"
UAE 국빈 방문 첫날인 14일 저녁(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순방을 계기로 두 나라의 미래 공동 번영을 위한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바라카의 성공을 이을 수 있는 역사적인 협력 사업을 기대하고 계신 동포 여러분의 염원에 부응하도록 우리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바라카는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한국이 수주한 '원전 수출 1호' 원전으로, 원전 수주액은 약 20조원 규모다.
아울러 과거 동포들의 중동 시장 개척 노력을 거론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 분야를 다변화하고, 1만여 UAE 동포 사회도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7명의 장관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