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3.0 ESG 얼라이언스' 국회서 출범…ESG 토큰이코노미·NFT 등 추진

2023-01-13 15:11

[사진=데노스]


ESG 경영에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자산 접목 등을 기치로 내건 '웹 3.0 ESG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한국NFT학회와 한국자금세탁방지학회가 공동주관하고 한국경제TV 코레이팅, DENOS Alliance(데노스 얼라이언스),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후원한 ‘웹3.0 시대의 디지털자산과 ESG’ 웨비나 개최와 함께 ‘웹 3.0 ESG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웹3.0 ESG 얼라이언스(W3EA)’는 △ESG 토큰 이코노미 프로젝트 ‘BTS’ △환경기부 운용 가이드라인 △탄소상쇄 DAO(탈중앙)와 ESG 활동증명NFT 등을 추진한다. W3EA 협약서는 산학연관정(産學硏官政)의 상생협력을 통한 혁신 시너지로 웹3.0에 부합하는 EaaS(ESG as a service, 서비스형 ESG)를 이루자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와함께 진행된 세미나 행사는 박세정 한국NFT학회 이사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회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인 윤창현 의원, 김용판 의원(행안위),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위원장이 축사를 맡았다. 토론에는 황석진 동국대 교수(국회 디지털자산특위 위원)를 좌장으로 양현상 고려대 교수, 안다미 퓨처센스 대표, 이지은 변호사(대한변협 여성특위 위원장), 김현창 위아바이오 대표(회계사, 환경부 온실가스 검증심사원)가 참석했다.
 
패널로 참석한 ESG 전문가들은 ESG 탄소배출과 관련해 "정량적인 부분에서 데이터를 측정해 증빙되지 않으면 그린워싱에 지나지 않는다”며 ESG경영에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자산이 접목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수만 탄소중립 미래포럼 대표는 “민관이 합심해 웹3.0 시대에 걸맞는 ESG 기업과 기술력 있는 디지털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해야 한다”며 ESG의 사회적 책임을 피력했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도 "기업의 가치는 재무적 활동과 비재무적인 친환경 사회적 책임 활동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블록체인학회, GIST(광주과학기술원), 금융위원회 디지털자산위원회,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 K-ESG평가원,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관계자들과 한국NFT거래소(KNX), 전북대 환경생명자원대학, 한국음식물류폐기물수집운반업협회(회장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국내 블록체인 최대 커뮤니티 DENOS(라이언 박), NFT플랫폼 ‘미지 (meezi.io)’ 등 3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