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SMR 개발 총괄에 김한곤 한수원 연구원장 "6년 내 목표 반드시 달성"
2023-01-10 12:42
다양한 원자력 관리 프로젝트 경험 갖춘 국내 최고 원자력 전문가
4000억원대 정부 예산 투입하는 미래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이끈다
4000억원대 정부 예산 투입하는 미래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이끈다
10일 사업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i-SMR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사업 단장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공고절차를 진행해 지원자들의 자격과 역량을 검증했다.
i-SMR 기술개발사업은 2030년 이후 전 세계 소형모듈원자(SMR)로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차세대 국산 SMR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6년간 총 39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핵심기술 개발과 검증, 표준설계 등을 진행한다.
김한곤 신임 사업단장은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에서 1997년부터 재직하면서 APR1400의 안전계통 개발 등에 참여했으며, 원전설계 핵심코드 개발을 위한 과제의 총괄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또, 국내 고유원전인 'APR+'의 핵심기술 개발 과제책임자를 수행하는 등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또, APR1400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인증, 유럽 사업자요건(EUR) 인증 프로젝트를 총 관리해 최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성공적인 원자력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가진 국내 원자로 기술 관련 최고 전문가다.
김 사업단장은 "i-SMR은 한국이 그동안 축적해온 원자력 기술의 집약체로 향후 원전 수출 경쟁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핵심 국가 전략기술"이라며 "정부부처, 규제기관 등 관계기관과 유관 기업·대학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기간 내에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