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서 2년 연속 '램시마' 수주 성공

2023-01-10 10:27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브라질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2년 연속 입찰에 성공하면서, 중남미 시장 내 입지 굳히기에 들어간다. 

10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이번 수주로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램시마 총 34만2000바이알을 브라질 연방정부 시장에 독점 공급하게 됐다. 이는 전체 인플릭시맙 시장의 60%를 차지할 만큼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연방정부 입찰과 함께 주 정부 등에 공급되고 있는 물량을 모두 고려하면 램시마는 브라질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8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의 설명이다. 

강경두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담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램시마가 브라질 연방정부 시장에 독점 공급됨에 따라 현지 의료진 및 환자들 사이에서 당사 제품들이 높은 선호도와 신뢰를 얻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남미 지역에서의 입지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