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예상...한덕수 "비상저감조치 철저히 이행할 것"

2023-01-06 17:49
노인·어린이·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 보호 조치 지시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국내 곳곳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와 주의보 발령이 예상되면서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긴급 지시를 내려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환경부 장관을 중심으로 현재 있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대책에 따라 부처·지자체별 비상저감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화력발전 상한 제약(가동률 80% 이하 운영) 등 대형 배출시설 감축 조치를 실시하고 항만 미세먼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교육부, 고용노동부에는 노인과 어린이,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 보호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내 전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