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의 전설2' NFT 만든다…中과 제휴
2023-01-04 17:13
중국서 인기 많은 '미르의전설2' IP 토대로 신산업 확대 나설듯
위메이드가 중국 중전열중문화발전과 '미르의 전설2' 대체불가능토큰(NFT) 상품 제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위메이드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미르의 전설2'는 2001년 진출한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킨 국민 게임이다. 2005년에는 세계 최초로 중국 동시접속자 수 80만 명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중국에서는 삼국지, 서유기에 버금가는 3대 경전으로 꼽힐 만큼 큰 사랑을 받으며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미르의 전설2' IP를 활용해 NFT 상품을 제작하고, 중국문화미디어 신문창 NFT 플랫폼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향후 다양한 플랫폼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최근 중국에서는 국영 최초 디지털 수집품 거래소 '중국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이 출범하는 등 NF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기관·개인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등록과 저작권 보호 서비스 등을 제공해, 과도한 투기를 방지하고 거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버전과 '나일'을 통해 NFT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NFT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 '미르M' 글로벌 버전 출시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