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제현 서울시 2부시장 사퇴...후임에 유창수 유력
2023-01-03 18:25
이태원 참사 도의적 책임진 듯
서울시 한 관계자는 3일 "한 부시장이 지난주 오세훈 서울 시장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 시장은 조만간 사퇴의사를 수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 부시장은 지난해 7월29일 임명돼 약 5개월 밖에 재임하지 못했다.
이태원 참사가 터지자, 서울시 주변에서는 지난해 연말께 한 부시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었다.
신임 행정 2부시장에는 유창수 주택정책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 실장은 서울시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오 시장의 최 측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