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3대 개혁, 올해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野 협조 필요"
2023-01-01 12:08
당 신년 인사회서 "여소야대 상황서 일치단결하고 당·정 협력해야"
"3월 전당대회에서 좋은 지도부 선출...내년 총선 승리 매진하자"
"3월 전당대회에서 좋은 지도부 선출...내년 총선 승리 매진하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올해는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이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3대 개혁을 성공적으로 하면 지속 가능한 나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고, 여기서 주춤거리면 우리가 뒤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는 우리 당과 나라에 실로 중요한 한 해였다. 대선과 지방 선거에서 절치부심한 끝에 국정 주도권을 되찾아와서 대한민국을 정상궤도로 올려놓았다"고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한 "올 한 해는 국운이 더 융성하고 대한민국이 대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 한 해도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우리 당원들 모두가 일치단결하고 당과 정부가 건강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면 우리가 국정 주도권을 계속 갖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신년 인사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3대 개혁이 한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정말 중요한데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다"면서 "민주당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국회에서 적어도 여야 간 상생과 협치가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작동해서 진영논리가 아닌 한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좋은 개혁이 무엇인지를 같이 고민해서 합의안을 도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개혁을 이루기 위한 확실한 방법은 국민께 개혁이 왜 필요하고 절박한지를 제대로 설명해서 이해를 구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