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노동부 안전감독 내용 99% 조치..."좋은 일터 계기 삼겠다"
2022-12-28 11:24
내년 초 전사 '안전경영 선포식' 예정
SPC가 지난 27일 발표된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결과와 관련해, 상당 부분 개선 조치를 완료했으며 철저한 개선을 통해 좋은 일터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28일 밝혔다.
SPC 측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고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조사 수검과 동시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 즉각 개선을 시작해 산업안전 관련 총 277건 중 99%에 해당하는 276건을 이미 조치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로감독 결과에 대해서도 현재 약 80% 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안들에 대해서도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PC는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구체적인 비전을 담아 내년 초 전사적인 ‘안전경영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근본적인 체질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최근 계열회사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전사적인 안전경영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각 계열사별로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근로환경TF’를 구성해 직원들의 근무체제와 업무환경에 대한 개선에 나섰고 ‘기업문화혁신TF’도 운영하는 등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 분야에 걸쳐 변화와 쇄신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