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에서 'BRT 전용 자율주행버스' 전국 최초 운행
2022-12-27 10:21
3개월 무료 시범운행 후 유상서비스 개시
국토교통부는 오송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 간 22.4㎞ 구간을 운행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전용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자율주행 서비스는 2021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BRT 자율주행버스는 A2, A3의 노선번호를 부여받아 기존 B0, B2, B4 등 일반 시내버스와 함께 실질적인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BRT도로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12시~16시 사이 왕복 6회 운행된다. 기존 BRT 노선 8개 정류장에 정차한다.
자율주행버스는 사전 체험신청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3개월 정도 시범운행하면서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체험단 의견 등을 반영한 후 본격적인 유상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