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6일 “조규성 선수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 월드컵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한 조규성 선수(24·전북)에게 시민행복상을 수여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안산시청에서 열린 수여식은 이민근 시장과 조규성 선수, 조 선수의 아버지 조채환씨, 이종걸 안산그리너스 FC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998년 1월 안산에서 태어나 안산 이호초등학교와 원곡중학교를 졸업한 조 선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에 이 시장은 "안산시 출신 축구선수로 대한민국 국민들과 시민들에게 큰 행복을 선사하고, 시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해 조 선수에게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 선수는 “안산시민들께서 열심히 응원해 주신 덕분에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 시장은 “74만 안산시민들을 대표해 조규성 선수가 안산의 아들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거듭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