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산란계 농장,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 발생

2022-12-22 18:09
축주 폐사축 발생 신고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항원 검출
지난 예천 종계장에서 발생한 이후 61일 만에 발생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지난 21일 성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예천 종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61일만이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6만6000여 수를 사육하는 농가로 21일 축주가 폐사축을 발견하고 성주군에 신고했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해 임상 검사 및 시료 채취를 실시했고, 정밀 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경북도는 가축방역관 현장 출동 이후 즉시 가축위생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출동 시켜 사람, 차량 등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H5 항원 검출 농가는 긴급 살처분을 실시하며, 방역대 10km내의 가금전업농장 7호 52만9000수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하고 긴급 예찰을 실시한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검사가 진행되며, 최종 판정까지는 1~2일 정도 소요된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500m 이내 가금 농장에 대해서도 살처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1일 기준 전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가금 농장에서는 48건, 야생조류에서는 92건이며, 도내 발생은 가금농장에서 2건(예천), 야생조류에서 3건(경주 1, 안동 1, 구미 1) 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발생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로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겨울철 대설․한파로 소독 여건이 악화돼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도가 더욱 높은 상황이다. 농장에서는 사람과 차량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고,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