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올해의 이슈|역대급 폭우·태풍 피해] 기록적인 폭우에 한반도가 잠겼다
2022-12-26 13:40
<편집자주> 올 한 해도 참 크고 작은 이슈들이 많았습니다. 2022년 마지막 주의 시작인 오늘, 한 해를 정리한다는 의미로 독자들이 직접 뽑은 '2022년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뉴스' TOP 5를 정리해봤습니다.
지난 8월 8일 밤 서초구에서는 거리를 지나던 40대 남녀가 맨홀에서 역류한 물길에 휩쓸려 실종됐다. 남매인 두 사람 중 누나가 먼저 급류에 휩쓸려 하수구에 빨려 들어갔고, 이를 구하려던 남동생도 함께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경기 광주에서는 붕괴잔여물 밑에서 사망자 1명이 발견됐으며, 지난 8월 9일에는 돌사명 토사매몰로 1명이 숨졌다. 경기 화성에서는 같은 달 9일 산사태로 토사가 매몰되면서 1명이 사망했다.
포항시 인덕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새벽 안내방송을 듣고 주차된 차를 이동시키려던 주민 7명이 한순간에 목숨을 잃기도 했다.
부산은 해운대 미포와 청사포, 구덕포 등의 횟집이나 음식점 40여 곳이 모두 부서지거나 반쯤 부서졌다. 송도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 등 해안도로에 있는 횟집과 카페 등 상가들은 1층 유리창과 전면부, 가게 내부 등이 파손됐다. 해안도로에 깔려 있던 아스팔트 덩어리들이 1~5m 크기의 덩어리로 떨어져 나간 곳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