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마트24, 싱가포르 뚫었다..."편의점 업계 최초 싱가포르 진출"
2022-12-22 15:17
이마트24가 국내 편의점 중에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싱가포르에 1·2호점을 잇따라 오픈한다.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이마트24 싱가포르 1호점은 '주롱(Jurong Point)'에 23일 문을 열 예정이다. 다음 날인 24일에는 세랑군 '넥스몰(NEX)'에 두 번째 매장을 연다. 두 매장 모두 매일 24시간 운영되며 인테리어와 사인물은 한국 이마트24와 동일하다. 현지에서는 이미 K편의점 진출에 관심이 뜨겁다. 현지 매체에서는 오픈 전부터 이마트24 매장 사진과 함께 K편의점을 적극 소개하고 있다.
주요 판매 제품은 △허니 소이 닭강정 △양념 (매콤달콤) 프라이드 치킨 △김밥 △도시락 △떡볶이 등이다.
이마트24는 최근 해외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이마트24가 처음으로 진출한 말레이시아에서 빠르게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8월까지 30호점을 돌파했다. 앞으로 이마트24는 해외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식 편의점의 해외 진출이 늘면서 몽골, 베트남 등 해외에서 국내 기업 간 1~2위 경쟁을 펼치는 사례도 늘고 있다. GS25와 CU는 몽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편의점'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