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성남큐브미술관 특별기획전 개최
2022-12-22 10:01
22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특별기획전 는 영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두 거장,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과 로즈 와일리의 작품으로서, 예술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을 소개하고, 예술의 본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다.
이전에 각각의 회고전과 개인전 등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두 작가의 작품을 전 세계 최초로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먼저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명실상부 ‘영국 개념미술의 1세대’ 작가로, 1970년대부터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며 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오피, 사라 루카스 등 영국 현대미술의 부흥을 가져온 ‘영국의 젊은 예술가’(yBa) 들을 대거 양성한 스승이자 현대미술의 대부다.
변기나 안경, 전구, 컵 같은 일상 속 평범한 사물들을 검은 윤곽선과 선명한 원색으로 단순화해 만든 팝아트 느낌의 이미지는 그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과 기억을 포근하고 따뜻한 색감, 직관적이고 솔직한 표현, 친근한 감성의 자유스러운 스타일로 그려낸다.
전시에서는 두 거장의 평면 회화와 드로잉, 판화 등 총 5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성인(대학생 포함) 1만원, 청소년(초·중·고) 6000원, 유아·유치원생은 3000원이며, 36개월 미만의 유아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