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교섭' 황정민·현빈·강기영의 진정성…1월 극장가 살릴까
2022-12-21 00:00
믿고 보는 충무로 스타 황정민과 현빈이 영화 '교섭'으로 뭉쳤다. 코로나19 시국 속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우애를 다진 이들은 차진 연기 호흡을 펼쳤다는 후문. 황정민·현빈의 '교섭'이 1월 극장가를 휩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월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임순례 감독과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참석했다.
영화는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작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의 신작이다.
극 중 황정민은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 역을, 현빈은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 및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대식' 역을 연기한다. 강기영은 극 중 아프가니스탄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 '카심'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날 임순례 감독은 "한 곳에 치우는 종교나 신념을 따라가기보다 가운데 서서 양쪽의 요소를 다 볼 수 있고 이것을 풀어가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외교관과 국정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태도와 신념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면 좋은 균형을 갖춘 영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임 감독은 황정민, 현빈의 차진 호흡을 언급하며 "사석에서 친분이 깊은 두 분이라, 이들이 한 화면에서 서로의 신뢰 관계나 깊은 우정에서 나오는 앙상블이 영화에 윤기를 가져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아프간 문화나 배경이 배우들에게 굉장히 낯선 것이라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그런 부분을 잘 소화해 주셨다. 두 분이 처음 함께하는 작품이지만 서로의 애정과 신뢰 속에서 좋은 앙상블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평소 친구처럼 지냈던 배우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다. 각자 맡은 역할로 분해 그전에 알던 친구가 아닌 역할로 다가오는 것이 짜릿하고 행복한 느낌이었다.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거들었다.
현빈은 "함께해서 좋은 것이야 당연했다. 황정민 배우는 의지하고 배울 것이 많은 선배님이자 형이었다. 현장에서 처음 황정민 선배와 촬영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도 배우고, 영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대한 다른 시각을 느꼈다. '교섭' 전과 후가 달라졌다. 현장에서의 황정민이라는 배우가 보여준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끼며 많이 배웠다. 나에게 황정민이란 좋은 자극제"라고 치켜세웠다.
강기영은 황정민·현빈과의 호흡에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라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임순례 감독님 옆에 그리고 황정민 형님과 현빈 형님 옆에 앉아있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 황정민 형님께서 지독할 정도로 더 나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달려드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많이 배웠다. 현빈 형님은 스태프와 배우의 밸런스를 맞추는 미드필더 역할이셨다. 제 입으로 루키라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한국 영화의 루키가 되고 싶다. 임순례 감독이란 '마더 테레사' 같은 분이다. 영화계에서의 어머니"라고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교섭'은 코로나19 범유행으로 긴 기다림 끝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 해외 로케이션 분량이 많았던 터라 촬영이 더뎠다. 촬영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요르단으로 촬영을 떠났을 정도. 크랭크업 뒤에도 개봉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다.
황정민은 "우리 영화가 갈 수 있을까 싶었다. 상황 때문에 국내 촬영을 먼저 하고 상황을 본 뒤 해외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어렵게 허락받아 촬영을 이어갈 수 있어 감사했다. 일단 비행기가 없어서 전세기를 띄워야 했다. 공항에 아무도 없었다. 이후 자가격리를 위해 다들 호텔로 가 격리를 시작하기도 했다. 그렇게 촬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긴 기다림 끝에 탄생한 '교섭'은 탄탄한 만듦새와 차진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서스펜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 1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임순례 감독의 신작 '교섭'은 내년 1월 18일 개봉한다.
12월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임순례 감독과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참석했다.
영화는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작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의 신작이다.
극 중 황정민은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 역을, 현빈은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 및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대식' 역을 연기한다. 강기영은 극 중 아프가니스탄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 '카심'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날 임순례 감독은 "한 곳에 치우는 종교나 신념을 따라가기보다 가운데 서서 양쪽의 요소를 다 볼 수 있고 이것을 풀어가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외교관과 국정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태도와 신념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면 좋은 균형을 갖춘 영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임 감독은 황정민, 현빈의 차진 호흡을 언급하며 "사석에서 친분이 깊은 두 분이라, 이들이 한 화면에서 서로의 신뢰 관계나 깊은 우정에서 나오는 앙상블이 영화에 윤기를 가져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아프간 문화나 배경이 배우들에게 굉장히 낯선 것이라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그런 부분을 잘 소화해 주셨다. 두 분이 처음 함께하는 작품이지만 서로의 애정과 신뢰 속에서 좋은 앙상블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평소 친구처럼 지냈던 배우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다. 각자 맡은 역할로 분해 그전에 알던 친구가 아닌 역할로 다가오는 것이 짜릿하고 행복한 느낌이었다. 정말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거들었다.
강기영은 황정민·현빈과의 호흡에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라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임순례 감독님 옆에 그리고 황정민 형님과 현빈 형님 옆에 앉아있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 황정민 형님께서 지독할 정도로 더 나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달려드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많이 배웠다. 현빈 형님은 스태프와 배우의 밸런스를 맞추는 미드필더 역할이셨다. 제 입으로 루키라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한국 영화의 루키가 되고 싶다. 임순례 감독이란 '마더 테레사' 같은 분이다. 영화계에서의 어머니"라고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교섭'은 코로나19 범유행으로 긴 기다림 끝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 해외 로케이션 분량이 많았던 터라 촬영이 더뎠다. 촬영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요르단으로 촬영을 떠났을 정도. 크랭크업 뒤에도 개봉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다.
황정민은 "우리 영화가 갈 수 있을까 싶었다. 상황 때문에 국내 촬영을 먼저 하고 상황을 본 뒤 해외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어렵게 허락받아 촬영을 이어갈 수 있어 감사했다. 일단 비행기가 없어서 전세기를 띄워야 했다. 공항에 아무도 없었다. 이후 자가격리를 위해 다들 호텔로 가 격리를 시작하기도 했다. 그렇게 촬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긴 기다림 끝에 탄생한 '교섭'은 탄탄한 만듦새와 차진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서스펜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 1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임순례 감독의 신작 '교섭'은 내년 1월 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