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설 특보 대부분 해제
2022-12-19 11:10
광주광역시와 전남 지역에 내려진 대설특보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해제됐다.
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광주는 이날 오전 9시에 해제됐다.
또 눈 때문에 막힌 도로가 모두 풀렸고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신안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흑산도, 홍도, 진도를 제외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해제됐다.
19일 오전 5시까지 영광군에 18.7㎝의 눈이 쌓여 가장 많다.
기상청은 19일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온은 20일까지 평년(최저 영하 4도~2도, 최고 6~9도)보다 5도 정도 낮아 강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20일 낮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21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한편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가동하며 상습결빙구간에 제설제를 뿌리고 제설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 도시철도 1호선을 증편하고 26개 시내버스 노선 운행을 늘렸다.
광주시와 자치구 모든 직원들이 눈을 치우고 출근하도록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고 모든 학교 등교시간도 1시간 늦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