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에 '팔걷어'
2022-12-18 11:02
전북신보 등 9개 금융기관과 소상공인 금융특례지원 업무협약 체결
시에 따르면 최근 큰 폭으로 오른 고금리와 대출 규제의 강화로 소상공인들의 신규 대출이 어려워졌고, 이자 부담도 커지면서 자금지원에 대한 보증 한도와 이자 지원율 상향을 원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는 특례보증 대출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이차보전율을 기존 2%에서 3%로 상향 지원하는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청년 창업 소상공인에게도 같은 조건으로 자금 지원하고, 청년의 창업 및 재창업 전·후 안정적인 경영 성장을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경영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특례지원사업에는 신청일 기준으로 남원시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일반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 대상자는 상시 협약 금융기관 및 전북신용보증재단 남원지점을 경유해 남원시 일자리경제과에 신청하면 된다.
소상공인 금융특례 지원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596명의 소상공인에게 117억원의 보증서 대출을 실행하고, 3억3700만원의 보증서 대출 이자를 보전했다.
이밖에 남원시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남원사랑상품권 발행, 노란우산공제 가입, 카드수수료 지원, 상가 환경개선사업, 배달앱 월매요 등을 위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중앙단위 6개 공모사업 선정…45억원 확보
우선 농산물가공교육센터의 시설 현대화와 장비구축을 통해 농업인의 농산물 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를 지원하는 농산물 종합가공기술 지원사업에 10억원을, 남원시 보절면에 삼동굿놀이로 농업인 소득화 모델을 구축하는 농경문화 선도화 모델 구축사업에 4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또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 및 HACCP 기준의 분질미 가공공장 조성으로 다양한 제품 및 고품질 가공 중간재 생산 지원하는 쌀가루 지역자립형 생산소비 모델사업에 9억원, 농경지 토양 정밀검정에 의한 시비 처방으로 농작물의 안정적 생육관리 및 GAP 인증 분석 지원에 따른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 구축사업에 15억원을 따냈다.
이외에 신기술과 청년 농업인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융·복합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자율형 시범사업인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1억원), 밭작물의 규모화 집단화 및 타작물 전환 유도를 위한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6억원)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