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니폼 1000벌을 파우치로… LG유플러스, 일상 속 탄소저감 실천
2022-12-16 09:49
전국 직영 매장 직원 불용 유니폼 재활용…"품질 높여 내년 고객 사은품으로 만든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직영 매장에서 회수한 폐유니폼을 파우치로 재활용하는 ESG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직영 매장 직원 유니폼을 재활용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저감 및 자원보존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패션·의류는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10%, 폐수량의 20%를 차지하는 산업군이다. 섬유가공과 염색단계에서 많은 물이 사용되는데, 특히 면 셔츠 한 장을 만들 때 한 사람이 2.5년간 마시는 물에 버금가는 2,700리터(ℓ)가 사용된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사용 후기 수렴 후 품질을 높여 내년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유니폼 리사이클링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한 뜻으로 친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내년부터 캠페인을 상하반기 각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매장직원들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