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콘텐츠 비즈니스 핵심은 ''스타 비즈니스'...정당한 보상체계 갖춰야"
2022-12-13 18:19
국무회의에서 축구대표팀 'FIFA 상금 배분' 이슈 거론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스타 비즈니스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정당한 보상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스포츠도 중요한 문화 콘텐츠인 만큼 국가대표 선수들이 제대로 보상받았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비공개 논의에서 "콘텐츠 비즈니스의 핵심은 스타 비즈니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우선 윤 대통령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16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환영 만찬을 함께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게임의 결과만을 이야기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최근 주요 경제 단체장과의 청와대 상춘재 비공개 만찬에서 축협이 선수단보다 더 많이 가져가는 게 불공정하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대표팀과 만찬 당시 헤드테이블에 주장인 손흥민 선수뿐만 아니라 후보 선수와 예비 선수 등과 함께하고 "여러분이 우승팀"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들의 정당한 보상과 평가를 위한 것이라는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