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4일부터 中 입경자 핵산 검사 폐지
2022-12-13 18:47
14일부터 홍콩에서 중국으로 입경하는 인원에 대해 핵산 검사 규정이 폐지된다.
13일(현지시간) 제일재경 등 중국 및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로충마우 홍콩특별행정구 의무위생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새로운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우선적으로는 홍콩에서 중국 본토 및 마카오로 입경하는 인원들에 대해 항구, 공항에서 실시하던 핵산 검사 절차를 폐지하고, 48시간 이내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만 있으면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조치들은 14일부터 실시된다.
중국은 지난 주 신규 방역 완화 조치 10가지를 발표하고 그동안의 ‘제로코로나’에서 ‘위드코로나’로의 방역 기조 전환을 알린 가운데 중국 내 여러 지역들이 연이어 방역 조치를 대거 철폐 및 완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