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낙동강 원수 Ⅰ등급 수처리… 상동교 신천 수질개선

2022-12-13 11:03
하루 12만8000t 생산, 신천10만톤‧대명천‧성당못 공급
사시사철 깨끗한 물, 시민 친화적 수변공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이 완료돼 신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신천생태유량공급사업 수처리시설 상동교 상징조형물. [사진=대구시]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이 완료돼 낙동강물이 신천에 공급돼 신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은 강정취수장에서 취수한 낙동강 원수를 Ⅰ등급 수준으로 수처리해 하루 12만8000t의 유지용수를 대명천에 2만5000t, 성당못에 3000t, 신천에 10만t을 공급해 신천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죽곡정수장에서 신천에 공급돼 신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되며, 신천생태유량공급사업 관로시설이다. [사진=대구시]

지난 2020년 착공해 2년 10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11월 말 완공했다. 이날 오후 2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행사를 개최한다.

신천은 기존 신천하수처리장에서 공급하는 10만t과 지산하수처리수 2만5000t의 유지용수에, 낙동강 수처리수 10만t이 추가됨에 따라 하루 22만5000t의 풍부한 유지용수를 확보하게 됐다.
 
홍준표 시장은 “신천은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며 “신천이 시민들이 더욱 즐겨 찾는 쾌적한 수변공간과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