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업무 혁신으로 '1380억원' 비용 절감

2022-12-13 09:39

신한카드는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 제도를 통해 올 한해 1380억원의 비용절감 성과를 거두었다고 13일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과 부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올 한 해 동안 138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해냈다. 신한카드는 ‘전략적 비용 절감 성과제도’를 통해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매년 본부 또는 부서별 전략 과제를 직접 도출 및 수행해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는 사내 제도다. 실질적인 재무성과 창출·참신성·비용 절감 규모·추진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과제를 선정한다.
 
재작년과 작년에는 각각 957억원, 1064억원의 절감 효과를 발생시켰다. 매년 절감 폭은 커지는 추세다.
 
올해는 디지털 전환 영역과 모집·판촉·서비스 및 절차·경비 등 비용 효율화를 중심으로 한 총 170개 과제가 수행됐다.
 
최우선 과제로는 ‘오픈뱅킹을 활용한 카드대금 선입금’이 선정됐다. 카드대금을 선입금하는 고객 중 오픈뱅킹 활용에 동의한 고객에게 펌뱅킹(법인용 금융시스템)이 아닌 오픈뱅킹망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펌뱅킹수수료 30억원 이상을 절감했다.
 
신한카드는 사내 제안 시스템인 ‘아이디어 팩토리’를 통해서도 올 한 해 총 1456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특정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8개의 ‘테마제안’을 운영해 207건을 접수하는 등 전사 혁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은 “다양한 사내 제안제도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활성화를 촉진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과 연계해 디지털 가속화를 통한 금융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비용 절감 작업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