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내년 분기별 신작 출시로 매출 상승 예상 [SK증권]

2022-12-13 08:54

[사진=아주경제DB]

SK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내년 분기마다 계획된 신작 출시로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13일 "카카오게임즈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동기(1조1788억원) 대비 17% 증가한 1조384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1847억원) 대비 65% 증가한 304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내년 1분기 서브컬쳐 모바일 수집형 ‘에버소울’, 모바일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내년 2분기, ’가디스오더‘는 내년 3분기 출시가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 ’오딘‘의 대만 지역 매출 하향 안정화와 ’우마무스메‘ 운영 이슈는 카카오게임즈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러한 부분은 시장에서 충분히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오히려 오딘 매출 비중 감소에 따라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에 따른 부정적 시각은 미미할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게임즈 가상화폐 '보라'는 국내 대형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상황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 블록체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국내 대형 게임사"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