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기업인 "활발한 민·관 1.5트랙 대화로 양국 교류 강화해야"
2022-12-12 18:25
대한상의-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제3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인사 대화' 개최
한·중 기업인들이 민·관이 참여하는 ‘1.5트랙 대화 플랫폼’을 강화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촉진, 산업협력, 탄소중립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는 서울·베이징에 각각 모여 ‘제3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인사 대화’를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018년 처음 시작된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는 양국의 기업인, 전직 고위관리로 구성된 상설 네트워크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반관반민(半官半民) 방식을 뜻하는 1.5트랙 대화 플랫폼을 통해 민·관의 실질적인 협력을 만들고 중장기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도 한국 측에서는 위원장인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이, 중국 측에서는 위원장 대행인 비징취안 상무부이사장, 장샤오창 상무부이사장 등 CCIEE 대표를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유 전 부총리는 “과거 한국과 중국은 양적성장을 통해 양국 경제에 서로 기여해 왔지만 앞으로는 양국 간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며 “이웃 국가로서 협력을 지속하고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양측 위원단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양국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선언문에는 지난 11월 한중 정상회담을 통한 양국 관계 발전 노력을 환영하고 민·관 대화 활성화를 바탕으로 경제무역 협력 강화 등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한중 FTA 2단계 협상 조속 타결 등 한중 무역관계 안정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활용 통한 협력 촉진 △고품질 경제협력을 위한 다양한 산업 분야 협력 확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공동 협력 추진 등이 강조됐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민·관이 참여하는 1.5트랙 대화 체제 구축이 필요하고, 이 고위급 대화야말로 그에 걸맞은 대화”라며 “치열해지는 국제사회 경쟁 속에서 이번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가 양국 교류와 소통이 활발해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는 서울·베이징에 각각 모여 ‘제3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인사 대화’를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018년 처음 시작된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는 양국의 기업인, 전직 고위관리로 구성된 상설 네트워크다.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반관반민(半官半民) 방식을 뜻하는 1.5트랙 대화 플랫폼을 통해 민·관의 실질적인 협력을 만들고 중장기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도 한국 측에서는 위원장인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이, 중국 측에서는 위원장 대행인 비징취안 상무부이사장, 장샤오창 상무부이사장 등 CCIEE 대표를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유 전 부총리는 “과거 한국과 중국은 양적성장을 통해 양국 경제에 서로 기여해 왔지만 앞으로는 양국 간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며 “이웃 국가로서 협력을 지속하고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양측 위원단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양국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선언문에는 지난 11월 한중 정상회담을 통한 양국 관계 발전 노력을 환영하고 민·관 대화 활성화를 바탕으로 경제무역 협력 강화 등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한중 FTA 2단계 협상 조속 타결 등 한중 무역관계 안정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활용 통한 협력 촉진 △고품질 경제협력을 위한 다양한 산업 분야 협력 확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공동 협력 추진 등이 강조됐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민·관이 참여하는 1.5트랙 대화 체제 구축이 필요하고, 이 고위급 대화야말로 그에 걸맞은 대화”라며 “치열해지는 국제사회 경쟁 속에서 이번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가 양국 교류와 소통이 활발해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