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 '곰이 송강' 부부 광주 우치동물원에 새 둥지
2022-12-12 16:32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살게 됐다.
지난 2018년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개다.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후 대통령기록물인 풍산개를 위탁받아 키워왔지만 관련법이 제정되지 않아 지난 11월 7일 이들을 대통령기록관에 반환했다.
우치동물원측은 지난 9일 광주에 온 이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적응 기간을 거쳐 이날 공개했다.
대통령기록관은 우치동물원에 ‘곰이’와 ‘송강’의 새끼 ‘별이’와 다른 풍산개 두 마리가 살고 있는 점을 들어 광주 이송을 결정했고 광주시도 이들 양육을 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