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제16회 응급의료 전진대회 개최

2022-12-12 15:37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 응급처치의 생활화 확산 계기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표창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응급의료 분야 종사자의 자부심과 사기를 진작하여 응급처치 생활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16회 응급의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소방청]

소방청(직무대리 남화영)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은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소피텔 호텔 4층 그랜드 볼룸에서 '제16회 응급의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표창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응급의료 분야 종사자의 자부심을 제고하고 사기를 진작하며, 응급처치의 생활화를 확산하기 위한 응급의료인들의 만남의 장이다.

특히, 올해는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일반인의 응급처치 수준 향상 및 응급의료에 대한 대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응급의료 홍보 주간(22.12.8.~12.12.)을 지정하여 국민 참여형 주간행사를 운영하였으며, △12.8.(목)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폐소생술(CPR) 챌린지 및 응급의료인 칭찬이어가기를 시작으로 △12.8.(목) ~ 12.9.(금) 재난의료 종합 훈련대회를 개최하였으며 △12.12.(월) 응급의료 전진대회를 끝으로 주간행사가 마무리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유공 수상자 및 가족,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등 응급의료 관계자, 17개 시도 담당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응급의료 분야에 공로가 큰 유공자 47명(보건복지부장관표장 35명, 소방청장표창 1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병원 전단계 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적용하여 환자의 신속한 치료에 기여한 경기도 고양소방서 신희정 소방교를 비롯한 17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이 날 행사는 유공자 포상 외에도 스마트 의료지도 시연, 샌드아트(Sand art)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행사는 유공 수상자 및 가족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응급의료 관계자와 17개 시도 담당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고 응급의료 분야에 공로가 큰 유공자 47명(보건복지부장관표창 35점, 소방청장표창 12점)과 장관상 17점을 시상했다.[사진= 행안부]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와 전라북도 완주소방서 구급대원 노승환 소방교 외 3인은 중증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해 지리적·물리적 한계와 구급대원의 처치 역량한계를 보완한 스마트의료지도를 시연한다.

또한, 샌드아트 공연을 진행하여 응급의료에 대한 소개와 현장 종사자를 위한 감사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의료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진 요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저변확대, 응급실 이용문화 개선 등 응급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홍보대사(비보잉그룹 진조크루)를 위촉하여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홍보대사이자 비보잉그룹 진조크루는 심폐소생술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및 CPR 실시 방법을 소개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위촉식을 시작으로 향후 1년간 심폐소생술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홍보대사를 맡을 예정이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응급의료의 병원 전 단계의 구급서비스 고도화와 병원 전(前)과 병원 단계의 중증도 분류 일원화, 중증환자의 이송병원 선정 지침 마련 등 최상의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응급의료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태원 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의 말씀과 함께 재난적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일선 현장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응급의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이번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재난에 대한 사전 대비·현장 대응역량 강화 등 재난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재점검·개선하고,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 강화 등 응급의료 체계도 단계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