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태권도,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우뚝'

2022-12-12 11:03
- WT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서 홍성 출신 장준 선수 금메달

장준 선수 경기 모습(왼쪽)[사진=세계태권도연맹]


충남 홍성군 출신 장준 선수(22·한국체육대학)가 올해를 마무리하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또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2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장준 선수가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던 장 선수는 체급별로 연간 가장 성적이 좋았던 16명을 초청해 진행되는 그랑프리 파이널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22년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장 선수는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석패했던 이탈리아의 비토 델라킬라 선수를 물리친 데 이어 결승전에서 튀니지의 모하메드 젠두비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