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뉴욕지수 반발 매수세 효과로 상승 출발…개인·기관 '사자'

2022-12-09 09:19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는 뉴욕지수가 반발 매수세로 상승 마감하면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9포인트(0.63%) 오른 2386.2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11.65포인트(0.49%) 오른 2382.73으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7억원, 74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23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운수창고(1.15%), 종이목재(1.05%), 운송장비(0.61%), 금융업(0.51%), 음식료품(0.34%), 전기전자(0.51%)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1.57%), 화학(-1.14%), 통신업(-0.04%), 섬유의복(-0.38%)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표 IT주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3.23%, 3.06% 오르며 강세를 띠고 있다. 그 외 대장주 삼성전자(1.01%), KB금융(0.99%), SK하이닉스(0.89%) 등이 상승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4.92포인트(0.70%) 오른 717.50으로 소폭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7억원, 59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3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7% 상승해 국내 관련 종목도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의 코로나19 정책 완화로 중국 관련 소비 종목도 상승을 견인한다"면서도 "그 외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도 있을 것"으로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