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해운선사 신용평가모형 개선 '적극' 지원
2022-12-06 17:09
평가대상 약 70% 신용등급 개선
해진공이 해운선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부터 약 10개월간 평가모형 개선을 진행해왔다.
공사는 해운선사의 고유의 사업전망 및 영업력 등 정성지표를 평가에 반영하는 한편, 해운업 특성을 고려해 장기 평균 지표값 사용, 신규 특성지표 도입 및 규모 지표 조정 등 ‘해운업 특성지표’ 개선 작업을 수행했다.
이번 개선으로 평가대상 해운선사의 약 70%가 신용등급이 개선됐다. 신용등급 분포의 안정성이 강화돼 신용등급 산출 기반의 적정성 또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신용평가 모형은 재무비율 등 정량지표에 중점을 둬, 상대적으로 해운선사에 대한 정성적인 평가 및 해운업의 특성 반영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번 정성평가 도입 및 해운업 특성지표 고도화 등 신용평가모형 개선을 통해 대고객 요율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공사 신용평가 업무 관계자는 “신용등급은 공사 수익률 산정에 기초자료이기에 해운선사 지원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평가지표 개발 등 평가모형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선사가 공사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