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 제59회 무역의 날 '3억불 수출의 탑' 수상

2022-12-05 14:53

바이오노트 연구원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바이오노트]

바이오노트는 제5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작년 1억불에 이어 2번째 수상이다.

수출의 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바이오노트는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이 2003년 설립한 동물용·인체용 진단시약 개발 기업이다. 2019년까지 별도 기준 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개발로 실적이 급성장하면서  2020년 6313억원, 2021년 6200억원으로 매출이 15배 가까이 급증했다.

현재 연내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300만주,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8000~2만2000원 수준이다. 공모 금액은 2340억~2860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8712억~2조2870억원이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한국, 미국, 중국과 같은 주요 국가에 직영 거점을 보유해 강력한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다수의 인증, 특허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