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O, 9일 방한...이재용 회장과 ARM 인수 방안 논의하나
2022-12-04 19:32
팻 겔싱어 7개월 만에 한국 재방문...인텔과 삼성전자 IP 공유에 관심
세계 최대의 종합 반도체 회사 인텔의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9일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방문 이후 7개월 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겔싱어 CEO는 방한 기간 회사 임직원들과 고객사 미팅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특히 겔싱어 CEO와 이 회장의 회동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방한 때 겔싱어 CEO는 이 회장과 만나 차세대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PC 및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회동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이자 일본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영국의 암(ARM) 인수와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다.
당초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암을 엔비디아에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엔비디아가 반독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포기하면서 상장으로 선회했다. 그러나 상장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시장이 불황에 빠지면서 한때 800억 달러(약 100조원)까지 평가된 암의 기업가치가 최근에는 400억~500억 달러(약 50조~65조원)선까지 감소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인텔 등 몇몇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암의 반도체 설계 자산(IP)을 확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겔싱어 CEO는 방한 기간 회사 임직원들과 고객사 미팅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특히 겔싱어 CEO와 이 회장의 회동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방한 때 겔싱어 CEO는 이 회장과 만나 차세대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PC 및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회동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이자 일본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영국의 암(ARM) 인수와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다.
당초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암을 엔비디아에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엔비디아가 반독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포기하면서 상장으로 선회했다. 그러나 상장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시장이 불황에 빠지면서 한때 800억 달러(약 100조원)까지 평가된 암의 기업가치가 최근에는 400억~500억 달러(약 50조~65조원)선까지 감소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인텔 등 몇몇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암의 반도체 설계 자산(IP)을 확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