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미나리 등 대표농산물 캐릭터 출시

2022-12-02 14:39
미나리·배·복숭아 활용…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사진=전주시]

전주시가 지역 대표 농산물 캐릭터를 활용해 농산물 소비 촉진에 나선다.

시는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식품기업 활성화를 위해 전주 대표농산물인 미나리·배·복숭아를 활용한 농산물 캐릭터 3종(나리, 배다감, 도도)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펼친다고 2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식품홍보관 ‘전주맛배기’에서는 오는 15일까지 방문객들에게 농산물 캐릭터 굿즈(에코백, 텀블러 등)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출시한 전주 대표농산물 캐릭터를 전주 농산물과 가공식품 홍보 등에 활용해 전주를 대표하는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전주맛배기’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주미나리빵(치아바타, 카스테라 등) △전주미나리막걸리 △미나리만두 △복숭아식혜 △복숭아복덩이떡 △전주모주초콜릿 △초콩나무 등 전주 농식품 기업이 생산한 가공식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전주맛배기에는 전주가공식품 홍보·판매뿐 아니라 한옥마을 여행객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볏짚 활용해 가로수 염화칼슘 피해 예방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주시는 염화칼슘 등 겨울철 제설제로부터 도로변 수목을 보호하기 위해 기린대로 가로정원 등 13㎞ 구간에 친환경 볏짚 방지막을 설치·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겨울철 제설 작업시 도로변에 뿌려지는 염화칼슘이 차량의 통행으로 초화류와 나무에 튀면서 잎의 황화나 괴사, 조기 낙엽, 신진대사 장애 등의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볏짚 방지막 설치구간은 한벽교부터 팔복동 철길까지 기린대로 구간, 전주역앞 첫마중길, 백제대로 등이다. 

설치된 방지막은 내년 동절기 이후 철거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염화칼슘으로 인한 피해뿐만 아니라 동절기 풍해 및 건조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가로수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